지원사업 추가 예산반영 촉구

지난 11일 김부겸 장관(오른쪽)이 성주군을 방문해 국가지원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상경에 앞서 김항곤 군수(왼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드배치지역인 경북 성주군이 지역의 일부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성과와 더불어 아쉬운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총 5건 1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성주군은 국회를 상대로 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따라 찾아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확정된 이번 사업은 모두 정부의 당초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은 신규 사업으로 성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성주∼대구간 국도 6차로 확장 10억 원, 권역별 농산물 선별센터 90억 원, 심산테마파크 조성사업 10억 원, 기타 사업 2건 6억 원 등이다.

김항곤 군수는 최근 국회 상임위와 정부 부처를 연속해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신속한 지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성주군이 요구해온 총 18건의 추가지원 사업 가운데 내년도 예산반영이 불투명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숙제로 남아있어 정부지원의 확약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주지역 주민은 “향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결정으로 지역이 하루 빨리 안정되길 희망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김 군수의 서울 방문에 앞선 지난 11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성주군을 찾았으며, 국가지원과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성주군은 추가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총력체제를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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