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구호물품·생활안정 지원 등 각각 5천만원씩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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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재석, 이영애, 장윤정, 동방신기.
유재석과 동방신기, 이영애 , 장윤정 등 톱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5.4지진 엿새째인 20일 ‘국민 MC’ 유재석과 K팝 대표주자 동방신기가 이재민들을 위해 각각 5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200일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날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동방신기가 지난 17일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 후원금은 최근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생계비로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스타 이영애도 최근 지진이 발생한 포항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1억여원을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영애가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금 중 5천만 원은 15일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 5만 달러(한화 5천600만 원)는 12일 지진이 발생한 이란 지역의 피해 복구, 장애인가족 및 부상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포항 시민에게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이영애는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드라마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로트가수의 여제 장윤정도 지진 피해 포항시민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윤정이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0일 밝혔다.

장씨는 “최근 포항에서 공연하며 시민 성원에 크게 감동했는데 지진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는 말을 덧붙였다도 모금회는 전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장윤정씨는 이번 외에도 지금까지 몇 차례 경북 도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보내 왔다”며 “그의 바람대로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과 생활 안정 지원에 성금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종합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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