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석·배명호·백철현·곽길영 의원 "보수진영에 힘 보탤 시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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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성주군의회 의원 4명이 자유한국당에 복당 신청한다.

김명석(56)성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배명호(57), 백철현(57), 곽길영(68) 의원은 지난해 8월 17일“사드배치철회를 주장하는 군민 주장과 상반되는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정서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탈당했었다.

21일 오후 1시 30분 경북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이들의 명분은 “보수진영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야 할 절대적인 시기이며, 홍준표 대표가 이를 명확하게 한 것이 이번 복당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복당하게 되면 성주군의회는 현재 4명의 의원과 함께 8명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 된다.

경북도당은 이들의 복당 신청에 대해 20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사항이 아닌 단순 탈당에 대해서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고 밝혀 복당 여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지역구 이완영(고령·성주·칠곡군)의원은 “탈당한 4명의 군의원을 절대 복당 시키지 않는다.”고 공언한바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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