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지난 19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흥해읍 성곡3리 주민들이 대피해있는 마을회관을 찾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지난 19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흥해읍 성곡3리 주민들이 대피해있는 마을회관을 찾아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지진발생으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국립부곡병원·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팀을 구성해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자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심리지원의 경우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보제공과 함께 혈압 및 당뇨 체크 등 의료지원이 함께 실시됐다. 성곡3리 마을 이장 황모씨는 “마을 곳곳이 피해를 입어 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건소에서 이렇게 나와 상담이나 혈압을 체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큰 대피소를 중점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마을회관 역시 소홀히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리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194~8)로 문의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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