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 금오공고(교장 이형규) 2학년 이종진 학생 등 6명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간 스리랑카 람북카나 군에 있는 피티예가마, 헤와디웰러 등 2개 마을에서 ‘2017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피티예가마 마을은 860여 명의 주민들이 코코넛, 고무, 차, 버섯, 양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마을에는 현지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원 2명이 파견돼 있어 이들을 통해 버섯재배사업이 수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봉사단은 마을 인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한글로 학생 이름쓰기 활동에는 많은 현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교실 벽 도색작업, 교실 및 교정 청소, 마을 주변 청소 등을 실시했다.

다른 봉사활동 지역인 헤와디웰러 마을은 주민 3천200여 명의 천주교 마을이며, 교육 봉사활동과 함께 시범마을 조성사업 연계 노력봉사가 실시됐다.

신부, 협동조합장, 부녀회장,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성당 주변 제초작업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새마을 청년봉사단을 환영했다.

전재국 학생은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글로벌 리더십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소통하고 활동하면서 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뿌듯했으며, 앞으로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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