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 가족
박희주씨 아내·딸 동시 회원가입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1일 ‘경북 1호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Family Honor Society)’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1호 주인공은 박희주(64) 청도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 가족이다.

박 대표가 지난 2월 1억 원을 기부하며 경북 63호(청도 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아내 엄순덕(62) 씨와 딸 박지혜(35) 씨가 지난 20일 신규 아너 소사어이터 회원으로 각각 1억원을 기부 약정하기로 하고 동시 가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기부자에게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록과 함께 가족이 모두 회원이 되면 추가로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표 가족은 나란히 청도 4호·5호·6호 회원이 된 동시에 전국 27번째 패밀리 회원으로 등록됐다.

엄순덕 씨는 “남편의 말에 따라 청도지역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가입했다”고 말했다.

박지혜 씨는 “오랫동안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부모님을 존경해왔다. 의미있는 일에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문의는 경북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1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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