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전달·자원봉사 잇따라

지난 15일 포항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자 도내 자치단체들의 성금과 구호품 전달,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21일 오후 4시 포항시청 성금 접수처를 찾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에 앞선 20일에는 백선기 칠곡 군수와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이 포항시 북구 흥해 실내 체육관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 했다.

군위군도 20일 군위군자원봉사센터 다문화 여성, 학생 등 10여 개 단체 50여 명 봉사단을 구성해 흥해 실내 체육관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식사와 생수, 의류, 의약품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칠곡군은 지난 18일부터 의용소방대원 16명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참가 중이며 21일에는 건축담당자 2명, 봉사자 40여 명을 파견해 ‘흥해 실내 체육관’과 ‘기쁨의 교회’에서 봉사할 계획이다.

지난 18일에는 의성군 직장협의에서 1천700만 원을, 17일에는 청송군 공무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 1천109만 원을 전달했으며, 청송군과 의성군은 각각 건축직 공무원 1명과 2명을 현장에 22일부터 25일까지 파견키로 했다.

영양군도 공무원 성금 400만 원과 공무원 자원봉사단 30여 명을 구성해 11월 말 파견 예정이다.

영주시와 문경시도 조만간 성금과 구호품을 모집해 전달할 계획이며, 건축직 공무원들도 22일부터 현장 피해 조사에 파견키로 했다.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청송군수 한동수)도 1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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