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남조류 세포수 줄어

위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강정고령보 전경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관심’단계가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일 강정고령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 13, 20일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 미만으로 줄어들어 관심 단계가 해제된 것이다.

강정고령보 남조류개채수는 지난 6일 ㎖당 2천49까지 올랐다.

이후 지난 13일 ㎖당 501, 20일 ㎖ 당 519의 남조류개채수를 기록하는 등 관심 단계 기준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조류 감소는 최근 대구지역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로 수온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기온은 11월 초순 평년보다 높았으나 중순이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7℃ 낮았다.

최저기온 역시 3℃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12월 강정고령 구간 등 낙동강 수계에서 조류경보가 발령 된 적이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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