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여고는 ‘제2회 선배 초청 릴레이 특강’을 개최,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다.경산여고 제공.
경산여자고등학교(교장 홍득룡)는 인문사회부 주최로 ‘제2회 선배 초청 릴레이 특강’을 개최, 고3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고2 학생들의 불안감을 선배들의 경험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에 걸쳐 진행, 1부에서는 오혜진(41회,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재학) 졸업생의 고교 시절의 학습법과 고민거리, 대입전략을 듣고 대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재미있게 나누기도 했다.

이어 오승은(22회, KM엔터테이먼트 소속 연예인) 졸업생은 ‘남이 좋다고 하는 것을 좇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주제 강연에서 자신의 연예계 입문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 미래의 계획을 후배들과 나누며 후배의 앞날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2부에서 김세송(38회, 경북대 약학과 재학) 졸업생은 자신의 입시에서 아쉬웠던 점을 밝히면서 자신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했다.

이어 문혜주(32회, 단국대 영상콘텐츠전문대학원 연구교수) 졸업생은 ‘마인드맵을 통한 학습법’을 주제로 마인드맵의 개념 및 마인드맵을 통한 학습법의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후배들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선배 초청 릴레이 특강은 다른 진로 특강과 다르게 나와 같은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한 자부심까지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옥 인문사회부 부장교사는 “작년에 이어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하나로 선배 초청 특강을 기획했다. 전화 한 통에 기꺼이 달려와 주는 졸업생들과 각자의 꿈을 찾기 위해 선배의 특강을 경청하는 재학생들을 보며 경산여고의 발전과 교직생활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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