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면 어때’ 21일부터 다음 화요 웹툰 연재

안동 임동면 수곡리 무실마을의 처녀당 설화를 모티브로 하는 ‘귀신이면 어때’가 21일부터 다음 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 총 32화가 연재된다.

‘귀신이면 어때’는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웹툰은 지승규(필명 규규) 작가가 안동 임동면 수곡리 무실마을의 처녀당 설화를 모티브로, N포세대 취업준비생 서준과 500년 전 혼례를 앞두고 죽은 비련의 처녀귀신 선화, 그리고 그녀를 어떻게든 지옥으로 보내야만 하는 저승사자 명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연애담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다음 웹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새로운 장르로 독자들뿐 아니라, 매체사의 기대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를 앞둔 지승규 작가는 안동출신이며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경북웹툰창작체험관’ 2기 수료생으로 진흥원 창작실에서 5개월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웹툰은 지역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이야기 발굴을 통한 지역 홍보뿐 아니라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지역의 인재들이 맘껏 재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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