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묵 부시장은 “구미시와 인도네시아는 1973년 11월 국교수교 이래 활발한 교류협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노동력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믈라보시와 많은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시가 힘을 모은다면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람리 시장은 “믈라보 시의 지역현안인 상·하수도 정책 등 물(水) 처리 시설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제안하면서, 양 도시의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람리 시장 일행은 도레이케미칼, 구미정수장, 구미하수처리장에 방문, 먹는 물 생산, 하수처리, 물 재이용 등 물 처리 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실인 박정희 대통령생가를 방문해 “한국인이 이루어낸 기적이며 세계적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도입해 믈라보의 기적,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의 기적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