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에 대한 긴급복구비 30억을 투입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17일에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수능시험장 및 학생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복구를 위해 부총리에게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 30억 원을 우선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예비수능시험장 확보에 11억을 투입하고, 19억 원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능시험장을 우선으로 학교·직속기관 등 총 100개 기관 등에 지원한다.

이 같은 조기 예산 투입으로 20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피해가 심한 2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대해서 긴급복구를 완료하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과 세밀한 피해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자체 예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 하고, 교육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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