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교육청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시 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17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으며 시·도교육청 평가가 시작된 이후로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시·도교육청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우수사례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해의 경우 7개 영역 25개 지표로 구분, 교육 전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 교육청은 7개 평가영역 중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등 6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결과에 따라 수십억 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 교육청은 포상금 전액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 이 외에도 서울대&세이브더칠드런에서 실시한 한국 아동 삶의 질 결과 대구가 8개 영역 모두에서 1위로 뽑혔다.

서울대&굿네이버스 아동권리 실태조사도 전국 2위,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저체력 비율 전국 최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전국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동기 시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는 학교현장 교사들과 교육정책 추진에 큰 신뢰와 지지를 보내 준 시민들과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의 결과”라며 “교육관련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대구교육공동체 모두가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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