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천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23일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3층 행사장에서 ‘사랑실천 행복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는 캠퍼스에서 직접 재배한 ‘행복배추’ 600포기로 김장을 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지역 복지관 등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일랜드, 체코, 인도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5명도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 유학생인 히키 크리스(한국어연수생) 씨 “방금 담근 김치를 맛보니 진짜 맛있었다”며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대 1% 나눔운동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대구대 1% 나눔운동은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위해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조희금 대구대 부총장은 “대구대가 직접 기르고 재배한 ‘행복배추’로 담근 맛있는 김치가 지역 사회에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돼 함께 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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