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자료 세계화 박차 집중"

한국국학진흥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업무 협약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23일 한국의 우수한 기록유산이 미래 세대에 전수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조사·연구·보존 등의 기반 조성과 기록유산의 대중적 인지도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사업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 원장과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유교문화 청년포럼 등 유교목판 기록유산 활용을 위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기록유산 출판물 공동 발간 등 기록유산 관련 출판물 발간 및 협력사업 추진, 기록유산 인식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학교 협력사업 및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동 발굴 및 공동 추진, 기록유산 자료의 보존,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편액)을 비롯해 국학자료 48만여 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국학진흥기관이다.

이번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업무교류협약을 계기로 국학자료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서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용두 원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국내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추가등재와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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