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미래포럼 공동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사)천년미래포럼 자원봉사자들이 경주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원자력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3일 경주시 일원에서 (사)천년미래포럼과 공동으로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2017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및 공단 자원봉사자, 지역봉사단체 등 70여 명이 참가해, 수능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앞치마를 두르고 소외 가정에 연탄과 생필품을 직접 날랐다.

또 자원봉사들은 연말까지 경주지역 소외 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부족한 130가구에 연탄 등 월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겨울 사랑나눔 행사를 열어 소외계층에게 연탄, 생필품 등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조병옥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방폐물 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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