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독립운동기념관

일송 김동삼 선생.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일송 김동삼 선생 순국 80주기를 맞아 24일 오전 10시부터 기념관 왕산관에서 추모 강연회와 기획전을 연다.

안동시 임하면 내앞마을 출신인 김동삼(1878~1937) 선생은 1907년 협동학교를 시작으로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민대표회의 의장, 민족유일당운동 등 독립운동계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이는 민족을 위한 삶이었으며, 겨레 위한 순국이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이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식전 행사로 김인근 감독의 ‘내앞’ 영화가 상영·소개되며, 본 행사로 추모식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주용 연구위원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동삼 순국 80주년 및 장진홍 의거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도 2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장진홍(1895~1930, 구미)은 1916년 조선보병대를 나온 후 항일투쟁에 뛰어들었다. 선생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의거를 통해 민족해방·자유독립·국제정의를 추구하는 의열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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