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대구 국제 엑스포 열려
자동차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자동차 종주국들을 중심으로 완성차 및 관련 제품 전시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6개국 251개의 자동차 및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전기 자율차 분야의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중국의 BYD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테슬라도 자사 전기자동차 홍보를 위해 전시관을 꾸렸다.
르노삼성은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135→213㎞)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현대자동차도 국내 전시회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자동차를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자율자동차 분야에는 국내·외 1천600여 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 모비스의 대규모 전시관이 주목을 끌었고 튜닝카 분야는 삼보모터스가 인수·합병한 독일 기업 칼슨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튜닝한 럭셔리 튜닝카 두 대를 선보였다.
특히, 고품질의 국산 충전인프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지역기업 대영채비(주) 전시장에는 르노그룹 질 노먼 부회장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업체는 연내 유럽의 요청으로 400kW 고용량 급속충전기를 개발 중이며 올해 각종 실적으로는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사업 260기를 지난달 준공·완료했고 한국전력 공공주택 충전인프라 보급사업자로 급속 225기도 지난 3일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최근 환경부 급속충전기 320기 발주 건에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