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9시 26분께 구미시 상모동 도로에서 승합차가 인도를 덮쳐 40대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 모습. 독자 제공
24일 오전 9시 26분께 구미시 상모동 도로에서 승합차가 인도를 덮쳐 40대 행인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태국 국적의 운전자 A 씨(33)가 몰던 승합차가 구미시 상모동이 있는 교차로 좌회전 과정에서 행인 B 씨(49·여)를 치고 인근 속옷가게로 그대로 돌진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국내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CCTV 분석결과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급하게 좌회전을 한 후 핸들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한 차량은 자신이 생활하던 구미의 한 교회 차량으로 A 씨는 김천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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