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북구보건소가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교회 등 3곳에서 지진대피소 이재민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여기에 포항대 간호학과 학생 16명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 받을 수 있도록 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항대 간호학과 관계자는 "‘11·15지진’으로 학교가 휴강했지만 지진의 공포와 막연한 두려움을 빨리 회복하길 기대하면서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돌봄을 실천할 것을 배우고, 미래의 간호사로서 이웃들의 아픔에 망설일 수 없었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한 학생은 "막상 와보니 지진에 대한 공포로 지금도 계속해서 너무 두려워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많은 사람들의 작은 도움이 합쳐 이재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