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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6명이 포항 북구보건소가 지진대피소 이재민 대상 예방접종 현장에서 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 간호학과(학부장 고순희)는 지난 22일 지진대피소 이재민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북구보건소가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교회 등 3곳에서 지진대피소 이재민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여기에 포항대 간호학과 학생 16명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 받을 수 있도록 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항대 간호학과 관계자는 "‘11·15지진’으로 학교가 휴강했지만 지진의 공포와 막연한 두려움을 빨리 회복하길 기대하면서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돌봄을 실천할 것을 배우고, 미래의 간호사로서 이웃들의 아픔에 망설일 수 없었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한 학생은 "막상 와보니 지진에 대한 공포로 지금도 계속해서 너무 두려워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많은 사람들의 작은 도움이 합쳐 이재민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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