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중 오케스트라 28일 ‘시민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

상주시 성신여자중학교 ‘성신 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성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상주시민들의 사랑 속에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상주시 성신여자중학교(교장 박찬석) ‘성신 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성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학교 예술교육 사업에 공모해 창단된 성신 오케스트라는 2015년 25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그동안 수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은 경상북도 학생 오케스트라 표준 오케스트라 정상에 오른 오케스트라(50명)다.

단원들은 인스턴트한 현대 대중가요에 길들여진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다소 벗어나 있었던 ‘클래식 음악’을 마음을 담은 연주를 통해 상주 시민들에게 꾸밈없이 담백하고 듣기 쉽게 전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집중적인 연습과 공부를 하고 있다.

아울러 50여 명의 단원들은 악기연습과 합주를 매개로 화합을 통한 하모니와 배려를 통한 이해심으로 나라 사랑과 이웃 사랑, 학교 사랑, 친구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직접 악기를 연주하면서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돼 오케스트라 활동이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라는 긍정적인 면학 분위기 형성에도 기여 하고 있다.
상주시 성신여자중학교 ‘성신 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성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박찬석 교장은 “악기로 화음을 맞추다 보면 남을 배려하는 사회성과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이웃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 오케스트라는 학교에서 이뤄진 교육활동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음악을 통해 힐링이 필요한 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연주회’나 요양시설 및 병원 등에서 펼치는 ‘위로 연주’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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