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과 연계한 축산업 브랜드-업 전략’ 너럭방구팀 1등···매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계기

봉화군 스터디그룹 아이디어 발표대회.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터디그룹 제안시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스터디그룹 제안시책 발표대회에서는 봉화군을 변화하고 자치경쟁력을 강화시킬 다양한 시책과 제안들이 쏟아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1등은 너럭방구팀(대표 김해수)이 제안한 ‘곤충산업과 연계한 축산업 브랜드-업 전략’이 차지했다.

또 2등에는 내일을 꿈꾸는 봉화팀(대표 송순옥)의 ‘봉화 관광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3등에는 BHHB팀(대표 문선재)이 제안한 ‘봉화 산모건강증진센터 건립’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박노욱 군수를 비롯 내부평가단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이 봉화군 공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11개 그룹, 115명의 스터디그룹 회원들이 쏟아 놓은 시책연구 발표를 듣고 실현가능성, 타당성, 창의성, 부합성, 파급성, 발표력, 발표대회 참여도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박노욱 군수는 “군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소속 공무원의 화합을 위해 시작한 스터디그룹이 매년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찾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봉화군 스터디그룹은 지금까지 130건의 시책을 발굴·제안해 이 중 37건의 시책이 군정에 반영되는 아이디어 산실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봉화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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