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당협 장보기 행사 나서
포항지역은 지난 15일 지진 발생으로 진원지인 흥해읍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막대했지만 무엇보다 지진발생 이후 포항을 찾던 관광객과 소비자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는 등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포항북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한 포항서민경제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북 당원협의회는 전국 시도 당협에 이 같은 취지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끝에 26일 대구북갑 및 수성갑 당협 70여명이 죽도시장과 흥해읍 일대 상가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또 27일에는 대구동갑 당협 정종섭 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한 120여 명의 당원들이 포항시를 방문해 지진피해복구성금을 전달 한 뒤 곧바로 흥해읍을 이동해 장보기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세종시 당협, 29일은 울산 울주군 당협, 30일에는 울산 남을 및 동구당협, 12월 1일은 울산 남갑 및 북구 당협, 12월 2일 대구중남 당협, 12월 4일 울산시당과 중구 당협, 12월 13일 대구 달서을 당협 등이 찾기로 했다.
김정재의원은 “포항 지진 발생이후 전통시장 및 각종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다각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어 이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