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기 등 8천만원 상당

반야월농협은 지난 24일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강대식 동구청장과 농업인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깻잎 재배농가에 농업용 열풍기 155대 및 동력분무기, 동력살포기 등 총 8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증정 행사를 가졌다.
반야월농협은 지난 24일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강대식 동구청장과 농업인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깻잎 재배농가에 농업용 열풍기 155대 및 동력분무기, 동력살포기 등 총 8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증정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원한 농업용 열풍기는 대구시 및 동구청이 전액 자금을 지원해 반야월농협 깻잎 작목반 50개 농가가 수혜혜택을 받게 됐다.

전국 깻잎 3대 생산지역인 반야월 지역 농업인들은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깻잎 동해 방지를 위해 알콜을 사용하고 있어 항상 하우스 내 화재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부주의로 인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많았지만 올겨울은 열풍기로 인해 걱정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목 반야월농협 깻잎 작목반장은 “농업재해 예방과 농업인들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신 동구청 및 농협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우리 깻잎 재배농가도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외국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반야월농협은 이날 행사 이후 참석자들에게 농업의 식량안보, 경관보전, 환경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헌법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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