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새마을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새마을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 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김치 3천500박스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주민들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죽장면 배추 뽑기를 시작으로 24일 김장 버무리기까지 새마을부녀회원뿐만 아니라 새마을지도자, 다문화 가족, 시청 새살림봉사회, 해병대 1사단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새마을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가한 이강덕 포항시장의 부인 최혜련 여사는 “새마을정신으로 매년 김장 담그기를 하고 있는 새마을회는 우리 포항시의 자랑”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겨울나기가 걱정되는 지진 피해민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김장은 새마을회원들이 올여름부터 죽장면에서 계약 재배한 배추를 직접 뽑아서 운반하고, 며칠 동안 다듬고 절인 배추와 각종 양념을 맛깔나게 버무리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정성을 가득 담았다. 권이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