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시 부스 운영

2017년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에 경북 도내 학생 독서 책 쓰기 동아리 12개 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학생들이 쓴 책들을 모아 전구에 전시하는 기회를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2017년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 경북교육청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전국 학생 독서 책 쓰기 동아리는 총 150개이며 경북교육청은 12개의 동아리(초 3팀, 중 4팀, 고 5팀)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독서, 경험, 삶, 사색 등 문학적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생각을 나누고 글로 표현해 동아리의 여건에 따라 혼자 또는 전체의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전시 부스에는 12개 동아리에서 출판한 30여 권의 책과 함께 학생들이 책을 써 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만들어진 활동 결과물 등을 차곡차곡 전시했다.

특히 포항여고 동아리 ‘함성 소리’는 독서 및 문학 감상, 영화 평론, 사색 등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손 글씨로 쓰고, 퇴고한 흔적이 담긴 개인별 책 쓰기 노트를 선보여 방문객의 찬사를 받았다.

울릉서중학교의 ‘생각하는 섬’은 전교생 9명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열정과 학생의 꿈이 만나 한 권의 책을 탄생시켰으며, 의성 탑리여중의 책 만드는 이색적인 과정 소개와 성주중앙초의 전통 제본, 학생 시화 전시는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됐다.

초등과 권순길 과장은 “학생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즐겁게 책을 읽는 독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창조자의 경험을 하는 것이며, 작가가 되어 본 학생은 책을 읽을 때 단순한 독자와는 다른 경험을 하고 작품을 수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모두가 저자가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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