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견실한 시공 기대

울진군이 주민 참여를 통해 철저한 안전 공사를 실천하는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군청 발주 공사에 한해 마을진입로 확장·포장을 비롯해 배수로, 간이 상수도, 보도블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 가운데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은 공사가 설계대로 시공되고 있는지 확인은 물론, 시공 과정에서의 불법·부당행위의 시정 및 주민 건의사항을 군청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반적인 공사는 시공 현장의 해당 지역 이장, 전문적인 공사는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 있는 자가 공사감독관을 맡는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관련된 공사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돼 투명한 공사 시행과 더불어 견실한 시공으로 주민만족도 향상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