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서 발언
박 의원은 도의 신속한 재난 안전 대책 본부 구성과 정부의 특별 재난 지역 지정, 수능 1주일 연기 결정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93% 복구율을 기록하며 포항시민들은 평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대입 수능시험이 끝나고 대통령까지 다녀가신 지금부터가 진정한 지진 복구의 시작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 대책과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지진에서 자유롭지 못한 지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여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제어할 정밀안전진단과 이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피해 복구와 보상 등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내년 도 예산안 중 여진 보강 사업비 5억원과 지도제작비 1억4천만원 등 모두 6억4천만원이 고작인 방재 예산의 대폭 증액과 미국이나 일본처럼 지진 발생 지역에 국립지진방재 연구기관을 설립해 중장기 종합적인 지진 정책 수립과 전문 인력 양성을 주장했다.
박문하 의원은 “예고 없이 엄습한 포항의 지진 현장에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무리 큰 재난이라도 결코 넘지 못할 난관은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포항시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