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개척역사를 담은 수토전시관 전경


울릉 수토역사전시관 개관식이 28일 열린다.

구 울릉중학교 태하분교 부지에 세워지는 이번 전시관은 국비 124억 원, 도비 16억 원, 군비 52억 원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4층 규모의 전시관과 수토선을 재현하고, 수토사들이 울릉도를 순찰한 후 그 일행들의 이름을 남긴 각석문 주변을 휴게공간과 전망대로 조성했다.

수토사란 울릉도에 주민 거주를 막던 조선 시대 2~3년마다 정기적으로 파견돼 벌목과 어로 행위를 하는 일본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는 관리를 뜻한다.

수토역사전시관 개관으로 인해 조선 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수토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영토수호 및 울릉도개척사 테마관광지 조성사업과의 연계 등 울릉도 역사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