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추진과제 확정 로드맵 수립···4차 산업혁명 연구기관 등 확정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과학기술 진흥에 앞으로 5년간 3조8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8일 경북태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열고 ‘제5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개발과제 수행기관 선정안을 의결했다.

과학기술진흥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 제8조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의 과학기술육성 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새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반영한 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6개 중점 추진과제는 R&D 투자 확대, R&D기획·관리역량 강화, R&D 거점기관 효율화 및 개방형 혁신 추진, 성과창출형 R&D투자 강화, 지역 우수인력 육성 및 지역 문화 확산, 창업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3조 843억(국비 1조6천57억 원, 도비 6천650억 원, 민자 8천136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선도기술 연구개발과제로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위한 고장 예지·진단 기술개발’ 수행기관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고장 예지·진단 기술개발 과제는 제조로봇과 자동화 설비에 IoT 센서,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로봇기반의 제조설비 공정에서 비정상적인 패턴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부품을 미리 교체함으로써 큰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스마트 서비스다.

이재훈 과학기술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은 “제5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지역의 과학기술 주요정책과 자체 R&D 사업을 추진할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지역 R&D는 기업과의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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