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경북도의원 4명 지진피해 성금 전달
자유한국당, 포항경제 살리기 캠페인 돌입

28일 포항시 남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이강덕 시장을 찾아 지진피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종영·이정호 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이상구 도의원.
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부터 포항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기탁과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시 남구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지진피해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장경식·이정호·이상구·김종영 경북도의원은 28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시장에게 지진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포항시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지진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신속한 피해복구 필요성을 인식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긴급예비비 40억 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고수습책 및 향후 항구적인 지진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고유권한인 행정사무감사 및 도정질의를 전면 중단하고, 지진피해지역에서의 의장단 회의 개최와 재해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의 건의에 따라 26일 대구북갑·수성갑 당협을 시작으로 포항지역 전통시장에서 ‘포항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27일에는 대구동갑 정종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원 80여 명이 포항시에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5일장이 열린 흥해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하며 실의에 빠진 상인들의 힘을 북돋워 줬다.

이어 28일에는 송석준 자유한국당 송석준 재해대책위원장이 직접 포항을 방문해 당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 6천19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포항시민 기살리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앙당 차원의‘포항지진대책TF’를 구성해 피해대책 마련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현재 경남도당과 울산시당, 그리고 울산 울주군·남갑·남을·동구·북구 당협과 경남 통영공성협, 경주시 당협 등 전국 각지에서 ‘포항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정재 의원은 “국민 여러분의 온정이 계속되는 한 포항경기가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포항을 걱정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전국 당원 및 국민들의 힘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움도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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