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기술 협력 등 추진

한국철강협회 강건재클럽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철강협회 강건재클럽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동국제강·동부제철·포스코강판·세아씨엠 등 건축용 내외장재 소재공급 5개사와 광스틸·기린산업·에스와이패널 등 건축용 내외장재 제작 9개사, 건축사 및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건재클럽 회원사간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강건재클럽 회원사들은 강건재제품 개발 관련 기술협력, 사업발굴 추진 및 제도개선, 대내외 홍보·교육 활동 등 강건재 업계의 전반적은 현안에 대해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강건재클럽에 이날 협약에 앞서 강건재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시장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8월 시작한 ‘건축용 강건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조사’관련 아주대 조봉호교수의 중간보고를 들었다.

특히 강건재클럽은 지난 15일 포항 지진 당시 건물내 천장 및 건축물 벽에 부착된 외장재 등이 파손돼 떨어지면서 피해가 컸던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지진발생시 천정재나 외장재 등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할 수 있는 내진성능이 강화된 건축용 강건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강건재클럽은 앞으로 해외 건축용 강건재 내진설계 기준 및 현황 등을 분석하고, 효율적 내진설계 방안 등을 연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간 긴밀한 협력과 연구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 한섬건축 손일권부사장을 초청해 ‘철도 역사 건축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통해 건축프로젝트에 사용된 외장재와 시공 과정에서 이슈화됐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강건재업계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한편 강건재클럽은 이날 포스코 김진호 상무보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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