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수질오염 감시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지사장 조재혁)는 29일 대회의실에서 농업용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지자체, 학계, 환경단체, 언론인,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안동지사 수질환경보전회’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성된 안동지사 수질환경보전회는 조재혁 안동지사장을 위원장으로 안동대 환경공학과 김영훈 교수 등 외부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질환경보전회는 사회적으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농업용수확보를 위한 수량관리에서 벗어나 수질관리 개선까지 종합적인 물관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저수지 상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방안과 생활하수, 축산분뇨 등의 점오염원, 토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의 비점오염원 관리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재혁 안동지사장은 “깨끗한 농촌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각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가 모인 만큼 다양한 의견 교환과 수질보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민·관·공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상류 유역 수질관리를 활성화하고, 자율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통한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