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너지클러스터 포럼···4차 산업혁명 융합·발전 모색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2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실현을 위해 2017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동해안! 친환경에너지클러스터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기를 열다’라는 주제로 동해안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 잠재력을 기반으로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대학, 연구소, 기업, 공무원, 유관기관 등 관련 전문가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도 차원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의견과 정책과제가 다양하게 제시됐다.

해상풍력 분과에서는 ‘해상풍력 선진사례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및 추진전략’을, 태양광 분과에서는 ‘재생에너지 20% 달성을 위한 태양광 기술의 역할’을, 연료전지 분과에서는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 및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문가 발표 및 패널토론 방식을 채택하여 진행했으며, 신기후 체제 전환과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주요한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 산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하여 에너지 신산업 창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포럼의 가치를 높였다.

또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여, 경북도 신재생에너지 실천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해 날카로우면서도 심도 있는 발표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를 통해 우리의 좌표를 점검하고 미래방향을 설정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우리 경북이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완성을 통해 국가에너지 안보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