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형식 보완 조건···울진관광 활성화 기대

울진 왕피천 유역 생태탐방 둘레길 전경. 경북일보DB
경북도는 최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울진군 왕피천 순환레일(삭도) 설치사업과 반변천(영양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영주시 죽계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사업은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산포리(엑스포공원~해맞이 공원)를 연결하는 순환레일(삭도) 715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42억 원을 투입해 울진군의 우수한 자연환경·관광 자원인 왕피천을 이용한 관광시설 확충과 관광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타워 하부 기초형식 변경 및 매표소~승차장 구간에 비가림 시설 추가 설치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반변천(영양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입암면 신구리 일원 상습 수해위험지구에 대해 하천제방 10.1km를 정비해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하는 사업으로 시공성 확보를 위해 맨홀 규격 변경 및 옹벽 거푸집 형식 변경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죽계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지동리 일원 상습 수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5.2km와 사업구간 내 하천 횡단 교량 5개소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습 침수 지역 주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안 기초시공 시 가물막이 설치 및 가설교량 설치 시 지지력 검토 후 시행 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진군 왕피천 주변 관광시설 확충과 관광 네트워크 구축, 영양군 반변천, 영주시 죽계천의 상습 수해위험지구에 대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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