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춘합창단의 연습 모습.
50세 이상 70세 이하의 안동시민 70명으로 구성된 안동 청춘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2일 저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안동 청춘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실기와 면접 등 오디션을 거쳐 50세 이상 70세 이하의 안동시민 70명을 선발해 매주 화요일 저녁 두 시간씩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번 정기공연에 앞서 안동 청춘합창단은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원주·익산·안동 합동공연’, 10월 문화가 있는 날 ‘청춘을 향유하는 음악회’등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선 오빠생각, 고향의 봄, 홍시, 서른 즈음에 등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감동적인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5070세대 청춘합창단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드림유스오케스트라, 안동시립합창단 중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강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악과 기악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안동의 장년층들이 합창단으로 마음을 모아 더욱 뜻 깊을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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