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주민 등 1천여명 참가···시중가 대비 14~30% 할인 판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0일 도청 가온마당에서 열린 포항경제 살리기 과메기 특판행사에 참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메기 홍보 특별판매 행사가 30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실국장, 직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포항지역 과메기 판매업체 8개 업체가 참여해 과메기 야채세트, 훈제과메기, 고추장과메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중가 대비14~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중인 과메기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사업비 20억원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다양한 과메기 기능성 식품을 전시하므로써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지진피해로 포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항의 억센 바닷바람과 강철처럼 강인한 정신력으로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믿는다”며 “전 국민이 포항지역을 방문해 과메기는 물론이고 대게, 문어 등 동해안 특산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