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05만달러 사인

삼성라이온즈가 30일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팀 아델만을 영입했다.
팀 아델만이 삼성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삼성은 30일 아델만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87년 미국 출신인 아델만은 키 196㎝, 체중 102㎏이며 지난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속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5㎞이며 최고 시속 150㎞까지 던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팀 아델만이 속구와 함께 변화구 제구력까지 두루 갖춘 투수라는 평가했다.

또한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 던지는 스타일로 공의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델만은 빅리그 통산 43경기에 나섰고 선발로 33경기를 뛰었다.

총 192이닝을 던졌고 9승1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35다.

특히 아델만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

신시내티 소속으로 총 30경기 중 20경기를 선발로 등판했으며 122.1이닝을 책임졌다.

5승(11패)을 따냈으며 평균자책점 5.52의 기록을 남겼다.

팀 아델만은 계약을 마치고 “삼성이라는 명문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며 등판하는 날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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