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진이후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외지 관광객의 방문기피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프로모션인 포항 몽땅 할인전 ‘다함께 세일 퐝!퐝!퐝!’에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다함께 세일 퐝!퐝!퐝!’은 사행성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간 중 10% 이상 할인을 최소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관광객 등 소비자의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특정주간에 업종별 20% 이상을 할인하는 특별이벤트 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할인전 참여업소 모집을 위해 12월 4일 외식, 숙박, 서비스분야 등 관련단체 간담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행사기획 취지 설명과 단체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오는 14일까지 관련단체를 통한 접수와 단기일자리 참여자를 통한 개별업소 방문ㆍ모집을 병행한다.

참여하는 업소에는 소비자가 손쉽게 찾아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을 총 동원하여 홍보를 하고 참여업소 구분을 위해 전면 스티커를 제작해 업소 입구에 부착하는 등의 지원으로 박리다매 형태의 매출신장에 기여를 할 계획이다.

손정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진여파로 인해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살려야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할인대잔치를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시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말나들이와 지역생산품 이용하기, 외식한번 더하기에 나설 줄 것”을 부탁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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