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 논술(AAT)이 지난 2일 실시 된 가운데 응시율 44.31%를 기록했다.

278개 고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논술은 총 2만4천185명이 접수한 가운데 1만717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대는 문항 출제에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각별히 검토하고 검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인문계열 문제는 사회와 제도,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제시문들은 경제 성장과 불평등 사이의 관계, 고전문학 작품의 해석, 문화적 차이의 인정과 개인의 자율성 사이의 관계 접근방식 등의 주제와 관련해 주장이나 설명, 판례, 실제 사례 제시 등을 포함했다.

6개의 제시문에 대해 이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비판 능력, 개념과 논리의 응용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왔다.

자연계열Ⅰ은 지난해부터 수학문제만 출제됐으며 자연계열Ⅱ는 수학과 과학 문제가 출제됐다.

수학문제는 수능시험 수학 가형 범위 안에서 골고루 나왔으며 제시문을 활용,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했다.

과학문제는 과학Ⅰ 범위 내에서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각 교과영역 별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뽑았다.

대표성 있는 주제를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분석력 및 사고력, 해결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난이도 있게 출제했다.

경북대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 80%,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비교과 각각 1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전형 최종합격자를 오는 22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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