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 생산·문화 등 5명 발표···기능인 인식제고·우대정책 확대

경북도장인선정.jpg
경북도는 3일 김영화(57·포스코), 김해익(62·해겸도예), 김봉율(58·포항특수용접), 감상백(37·삼정오토모티), 김청기(77·영화감독) 씨 등 5명을 ‘2017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발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매년 5명을 선정해 매월 30만원씩 5년간 모두 1천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숙련기술자 우대·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경북도 최고장인은 김영화씨는 금속재 생산(제강) 분야 31년간 근무, 현장개선과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11건 출원, 10건의 매뉴얼 개발 등으로 지역산업발전 및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김해익씨는 5대째 전통을 유지하며 고려청자 비색 재현에 성공하는 등 지역 도자기 발전 및 고증에 크게 기여

했으며, 김봉율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용접 시작해 용접관련 특허 및 서적 발간 등 용접관련 산업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감상백씨는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 17년간 근무하며 특허등록 3건, 특허출원 2건, 디자인등록 10건 등 컴퓨터응용가공분야 발전에 기여했으며, 김청기씨는 71~75년 애니메이션 CF 및 문화영화 다수 제작, 76년‘로보트 태권V’제작,‘태권V시리즈’및‘우뢰매 시리즈’등 모두 50여 편의 애니메이션 제작, 백두대간 절경과 로봇태권브이를 접목한 ‘2016 엉뚱산수화 전시회’개최 등 지역 문화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 개발에 기여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앞으로 기능인 우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