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재구미 포항향우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포항 과메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구미시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재구미 포항향우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포항 과메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에서 과메기 시식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엄동설한 속에서 깊은 맛을 내는 별미 과메기처럼 포항시민들이 강인한 정신으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희망하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경상북도, 포항시와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재해 복구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는 포항 지진 발생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진 발생 다음날인 16일에는 주요 기관·단체에서 마련한 2천6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컵라면, 생수, 담요)을 포항시에 긴급 지원하였고, 50여명으로 구성된 ‘구미시 포항지진구호봉사단’을 파견하고 시청 전 직원이 성금 1천100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재난에 따른 피해복구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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