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을 찾은 청도군 방문단이 현지 새마을 공장 관계자로부터 생산과정 등을 설명듣고 있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6일간 군의원, 기관단체장, 청도군 새마을회원 등 방문단이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장 현지를 방문했다.

군은 2014년 12월 베트남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단과 함께 베트남 또마을에 새마을 운동 정신의 보급과 새마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이번 방문단은 올해 지원사업으로 또마을 새마을회관의 방송시설 준공식을 갖고 이승율 군수가 직접 마을 방송을 시연했다.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을 찾은 청도군 방문단이 베트남 당화현 현지 새마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청도군 방문단 일행은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듣고 청도군과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새마을공장에서 국수를 생산하는 과정, 현대화된 토끼 사육장 등을 둘러 보고 현지 마을이장을 격려했다.

베트남 딩화현의 르엉 반 난 당서기장은 “청도군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마을에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이 옆 마을인 바이호이 마을로 퍼져나가 새마을 운동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의 확대를 위해 양 도시간의 돈독한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새마을 시법마을을 찾은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가 당화현 또마을 관계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가 이제 확실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새마을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느꼈다”며 “딩화현 또 마을의 성공경험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모범사례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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