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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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의 재정 집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창화(포항)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첫날인 4일 내년도 본예산 편성이후 지난 포항 지진이 발생해 도로나 관공서 등 시설 재해복구를 신속히 조치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은가 지적하면서 추운 날씨에 대피소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정집행의 탄력적 운영을 주문했다.

배영애(비례) 의원은 세종사무소 운영과 관련,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종과 서울도 2시간 내 방문이 가능하고, 영상통화를 활용한 업무 추진이 가능함에도 서울지사와 세종사무소를 각각 운영하는 효율성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지방세 미수납액을 징수절차에 따라 철저히 관리해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자체 수입 증가가 재정 자립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장용훈(울진) 의원은 포항의 농수산물검사소 설립과 관련한 국비 확보가 늦어지고 있음을 질타한 뒤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조현일(경산) 의원은 내년도 일반회계에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6천억원 정도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계획에 맞춰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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