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재관 의원

김재관 의원
월배신도시 교통대란! 이대로만 둘 것인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재관 의원(달서구)은 지난 1일 열린 2018년도 대구시 세입세출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월배지역의 열악한 도로교통 실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월배지역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2005년 이후,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대구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성장했으나, 도로 등 관련 기반시설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월배신도시는 출·퇴근시간에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으로 도로와 사람 모두 매일 몸살을 앓고 있다.” 며,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지나다니는 타 지역주민들도 교통문제로 오랜 기간동안 고통을 겪고 있어, 지역 이미지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현재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상화로 구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화로 입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가예타통과 및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여 이 일대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구순환고속도로도 향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월배지역의 만성적인 도로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과감한 지원이 무척 절실한 상황이다.” 고 강조한 뒤 조암네거리에서 월배차량기지 간 도로건설의 조속한 마무리와 월배를 비롯한 대구 서·남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유천IC의 원활한 준공을 주문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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