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이 5일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5일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했다.

구미참여연대·구미YMCA 등은 이날 오전 구미시청 현관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후 남 시장을 면담했다.

당초 예정되지 않은 면담으로 시장실 입구에서 충돌이 있었고. 이후 남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자 간의 면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시민단체 대표단 외에 안장환 구미시의원이 참석했다.

5일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남유진 구미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1시간 가량의 면담 끝에 남 시장은 내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대표단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애초 내년 구미시는 초등학교 1·2·3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남 시장의 수용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의사결정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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