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앙로터리클럽,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 ‘큰 호응’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중앙로타리클럽과 수선화 회원들이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봉사를 베트남에서 실시했다.
영천중앙로타리클럽이 펼치는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중앙로타리클럽(회장 기세록)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봉사를 베트남에서 실시했다.

지난해 김창수 전 회장이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2가구 7명(베트남 3명, 필리핀 4명)과 로타리클럽 회원 15명, 수선화(부인회) 회원 10명 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번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다문화가정 7명의 여행 경비 일체와 현지 가족을 위한 선물 및 성금 등 500여만 원을 지원해 다문화 가정에 한국의 정과 사랑을 전달했다.

또 현지 집수리 지원 봉사를 위한 기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베트남이 친정인 응우옌티템(25·여)씨는 “고향 베트남에 시어머니와 아들과 함께 방문해 너무 기쁘고 감격 받았다”며 “영천중앙로터리클럽 회원과 수선화 회원들의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다”고 감격했다.

기세록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을 실시해 회원 모두가 올해도 한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배우자까지 함께 모시고 뜻깊은 사업을 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면서 “내년 내후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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