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4일 대회의실에서 살처분 예비인력 252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대비 대응능력향상과 대응요원의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AI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및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 등의 접촉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살처분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은 AI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이에 보건소 감염병 담당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라는 주제로 인체감염 예방수칙과 살처분 참여자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개인보호구 착탈 훈련을 펼쳤다.

문경시보건소는 AI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하고, 고위험군 및 유증상자의 조치를 위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젠자), 손소독제, 개인보호구(Level D 세트) 등을 비축하고 있으며 살처분 예비인력과 축산농가 종사자를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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