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별관 5층 대강당

속보=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이 함께 만든 ‘한소리합창단’(본보 7월 5일 5면)이 첫 무대에 오른다.

한소리합창단은 오는 11일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일반시민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초청, 법원 가족과 함께 음악 예술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기 위해 마련됐다.

한소리합창단은 대구법원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5월 창립됐다. 대구법원 관내 법관 및 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된 법원 내의 자율적 동호회다. 대구법원에 합창단이 생긴 것은 내년이면 110년이 되는 대구법원 역사상 처음이다.

공연은 이현 영남대 성악과 교수가 사회를 담당하며 한소리합창단은 ‘Sing sing sing’, ‘다함께 노래하세’, ‘여행을 떠나요’를 들려준다. 또한 여성·남성 중창단으로 나눠 영화 국가대표와 레미제라블의 OST를 부를 예정이다.

공연 중간중간에 김준우의 오카리나 연주, 권수영 메조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도 울려 퍼진다.

강동원 기획 법관은 “음악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구법원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