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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온 교회 목사들이 한동대를 방문, 위로한뒤 촬영하고 있다.
일본 큐슈 그리스도재해센터(대표이사 요코다 폴 목사) 임원단이 5일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요코다 폴 목사(후쿠오카 아부라야마교회)와 나카무라 요지 목사(구마모토 하베스트교회), 사미 타케시 목사(하카다그리스도교회), 최호영 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 대표, 유재혁 홍보담당, 이지은 간사, 김대호 브릿지일본선교지원센터 목사, 감명돈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포항지부 대표간사 등 8명은 이날 오후 2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흥해교회(담임목사 김영달)를 방문, 피해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36년 된 교회 본당을 폐쇄해야 한다는 결정을 포항시로부터 통보받았다’는 흥해교회 관계자로부터 전해 듣고 간절히 기도한 뒤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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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해교회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있는 일본에서 온 교회 목사와 일행.
한동대학교를 방문해서는 지진으로 인해 피해 당한 시설물을 본 뒤 총장실을 찾아서 장순흥 총장과 대학을 위해 기도한 뒤 대학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요코다 폴 목사는 "하나님의 큰 위로가 총장님과 한동대학교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포항과 한동대를 도울 것인지에 대해 의논 하겠다"고 밝혔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학교가 일본선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일본 큐슈 그리스도재해센터의 포항방문이 한국과 일본 관계의 새로운 스토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들은 6일 흥안교회와 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기도한 뒤 이재민들을 따뜻이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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